어쩌다보니 매주 스타벅스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일이 생겼다. 이왕 먹는 김에 먹고 리뷰도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했는데, 다 먹어보고 나면 나만의 Best 샌드위치도 꼽아볼까 싶다. 매장에 가면 대략 10종 내외의 샌드위치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일정이 끝나갈때쯤 샌드위치를 다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단호박 에그 샌드위치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 칼로리: 353kcal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5,000원 대였던 것 같다. 5,900 원 정도로 기억한다. 스타벅스 서울역사점과 여의도 리저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어느 스타벅스건 무난하게 만날 수 있는 샌드위치인듯.
의외로 맛있다. 토마토가 아작거려서 질척이지 않음. 짭잘한 토마토와 단호박의 단맛이 조화롭다. 마음에 든다.
353kcal로, 칼로리가 높지 않은데도 먹고 나면 포만감이 든다. 근데 이건 내가 참치김밥 한 줄에 배가 차는 인간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2.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
바비큐치킨치즈치아바타 칼로리는 329kcal로, 그렇게 높지 않다. 이거 하나만 먹으면 충분한 다이어트식이 된다. 야채가 부족하니 야채를 더 먹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한 끼 정도는 조금 불균형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먹었다.
가격은 5,800원
따듯하게 데워 먹으니까 빵도 쫄깃하고(끝은 약간 바삭) 바비큐의 달콤 짭잘한 맛도 잘 어울린다. 내 입에는 약간 짜서 우유가 들어간 음료와 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 베이컨으로 추측되는 재료가 들어 있는데, 크게 들어 있어서 먹기 좀 불편하다. 그 외에는 다 맛있다. 구운 양파 향도 좋고! 다시 사먹을 의사가 있다.
3. 치킨 클래식 샌드위치
엄청 짜다 했더니 나트륨이 1인 섭취량의 50%나 들어있다,, ㅋㅋㅋㅋㅋ 오늘 오이무침 먹으려고 했는데 생오이로 대체해야지.. 그 날의 식단 메뉴를 변경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나트륨,
대신 단백질도 24g이나 들어서 좋다. 단백질을 못 잃는 나는 한 끼 식사 정도로 괜찮았다.
짜다,, 근데 닭가슴살의 담백함이 좋기도 했다. 식감적으로만 담백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약간 식빵의 식감이 별로라고 느꼈는데,,, 이건 뭐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4.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가격: 6,200원. 완전 콜드 샌드위치처럼 생겼으면서 핫 샌드위치다.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말씀드리면 데워서 준비해 주신다.
가격은 6,200원으로 중간 적도의 가격. 서울역사점에서 먹었다.
빵은 올리브 포카치아같다. 올리브 향이 엄청 강하고 그렇진 않다. 적당적당하다. 루꼴라 향이 꽤 강해서, 루꼴라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루꼴라가 한 쪽에 몰려 있어서, 루꼴라 없는 쪽은 좀 짜고 식감도 별로였다. 루꼴라를 더 넣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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