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한양대-왕십리 가성비 밥집 추천 12곳 (4,000원 이하)

운은 2019. 2.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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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집이라고 하면 한양대 근처에 많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정말 맛있는 집들은 곱창골목이나 행당시장, 성동구청 쪽에 있다.

즉, 한양대 쪽의 왕십리에는 적당하고 저렴한 집들이 많다는 것.

물론 맛있는 집도 많지만

절대적으로 맛있는 집들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ㅠ

학식과 비슷한 가격, 혹은 조금 비싼 4,000원 대의 밥을

주로 사서 먹게 되는 것 같다.

 

비싼 걸 먹고 싶지는 않은데 학식은 먹기 싫은 날,

갈 수 있는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집을 나열해 보았다.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1. 한양전선생

한양대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거의 바로 보이는 곳.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전도 팔지만 식사류도 있다.

밥을 시키면 따끈한 전을 몇조각 주시는 것이 큰 장점.

 

좀 달큰하고 진한 국물의 찌개로,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기분좋은 한 끼를 먹기에 적당한 곳.

한양플라지 김치찌개도 5,000원 하는데 여기는 4,000원인데다가 반찬도 맛있다.

단, 2018년 기준이어서 2019년의 가격은 장담할 수 없다.

 

한식이 괜찮은 한양전선생의 위치

 

2. 밸런스버거

마찬가지로 한양대 정문에서 거의 바로 맞은편으로 보이는 곳.

정문보다는 1번출구로 나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인문대, 자연대 등의 고공캠퍼스 사람들에게는

병원쪽에 있는 밸런스 버거가 더 가까울 수 있다.

 

매장 안은 생각보다 꽤 커서

먹고 갈 자리도 넉넉하다.

 

밸런스버거, 클래식버거, 드라큘라버거가 모두 3,300원이다.

수제버거인데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맛도 맥도날드보다 훨씬 맛있다.

다만 양이 많은 친구들은 감자튀김까지 먹어야 할텐데 감자튀김은 가성비가 별로다.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밸런스버거의 버거 하나가 딱 맞을 것 같고,

본인은 두유 하나를 같이 먹는다.

혹은 과일.

수제버거가 맛있는, 밸런스버거 한양대점의 위치

 

3. 지지고

(사진 속 모짜렐라 치즈는 직접 넣은 것. 치즈추가하면 체다를 넣어주신다.)

한양대 정문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살짝만 꺾으면 있는 철판볶음밥집

나이스라이스와 누들누들이 대표 메뉴다.

참치, 불고기, 제육 더비라이스를 먹는 사람들도 많다.

일괄 4,000원이고 토핑 추가도 가능하다.

 

매콤한 맛이 있는 볶음밥인데 양배추와 오징어가 가득 들어있다.

매운 걸 아주 못 먹는 사람에게는 힘들 수 있는 맛.

 

몸이 안 건강해지는 맛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중독성 있는 가쓰오부시 맛에 주기적으로 가게 된다.

작은 컵에 담아주는 듯 하지만 먹고 나면 배부른 곳.

 

4. 도스마스

부리또를 파는 도스마스.

또띠아에 선택한 고기(닭/믹스/소) 를 넣고, 양념된 밥과 양배추를 넣는다.

밥 대신에 웨지감자로 변경도 가능하다.

소세지나 치즈 등도 추가할 수 있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곳.

알촌골목 쪽에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지만

2만원 이상 금액을 주문하면 배달도 해주신다.

 

든든하고 간단한 한 끼가 가능한 메뉴,

근데 맨날 배달만 해서 몰랐는데 매장에서 먹으니까

퍽 따뜻하고 바삭한 또띠아가 맛있었다.

지도가 잘 안 나온다.

알촌 골목 안에서 철남 맞은편이다.

 

5. 푸른햇살

 

악어떡볶이 이후로 한양대에서 가장 핫한 분식집이 아닐까.

뚱뚱한 흑미김밥이 가장 유명하지만

떡볶이, 쫄면, 순대도 인기가 아주 많다.

 

김밥은 정말이지 속이 꽉 차 있고 크기도 커서

3,000원이 넘는 가격이 아깝지 않다.

위 사진의 라볶이도 치즈까지 추가했는데 4,000원으로 기억한다.

대부분의 메뉴가 3,500원 정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한양대 분식집 푸른햇살 위치

 

6. 알촌

'알촌골목'이라는 말이 생길만큼 인지도가 높은 밥집.

약간 매운 소스가 들어간 약매알밥이 가장 큰 인기메뉴다.

3,9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맵지 않은 맛은 3,500원.

따뜻한 밥에 햄, 날치알, 상추, 김,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로,

감칠맛 도는 알솥밥을 먹는 느낌이다.

포장도 되고 매장에서 먹고 갈 수도 있는데

혼자 먹는 사람들도 많아서 딱히 눈치는 안 보인다.

 

무인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오뎅볶음이나 단무지 등 반찬은 셀프다.

한양대가 본점이라니? 알촌 위치.

 

7. 한솥도시락

(사진의 빅치킨마요도시락은 3,500원원이 넘는다...)

이마트로 꺾는 길목에 위치한 한솥도시락.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맛이지만

반찬 몇 종류가 먹고싶다거나 할 때 한솥을 먹는다.


한솥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격대는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8. 몽센피자(반스피자)

한양대 안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학식은 아니니까 소개하는 반스피자.

사실 정몽구미래자동차관(속칭 몽센)에 있어서

다들 몽센피자라고 부르는 곳이다.

'오늘의 피자'가 매일 두 종류 정도 소개되고,

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피자 조각이 커서 양이 적은 사람은 한 조각으로 배부르고

나는 피자 한 조각에 우유나 두유, 과일을 먹었다.

아니면 이후에 간식을 먹거나.

적당히 맛있는 피자다. 미국식 피자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피자집 이외에도 크라제버거, 공씨네 주먹밥 등의 가게가 있다.

 

9.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한양대점

한양플라자 1층에 위치한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시그니처메뉴인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번과

조각피자가 3,900원이다.

감자튀김이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한양플라자는 언제나 사람들이 득시글해서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10. 종점토스트

기본적인 햄치즈토스트. 2,3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사근동에 있는 토스트 집으로 주거를 사근동에서 하거나

제3캠에서 수업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면 접근이 좀 까다롭다.

 

화이트 톤의 밝은 가게가 아주 예쁜 곳.

계란후라이에 콘을 넣어서 고정을 시키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였다.

사실 밥이라고 하기에는 양이 조금 적은데,

이삭토스트처럼 이것저것 추가할 수 있는 것 같다.

맛은 달콤한 길거리 토스트 맛이지만 추억의 맛이어서 가끔 생각난다.

토스트가 맛있는, 사근동 종점토스트 위치

 

11. 써브웨이(서브웨이)

최근 매장을 넓혀서 아주 쾌적해진 한양대 서브웨이.

신선한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늘 생각이 나는 곳이다.

3,900원으로 샌드위치를 할인하는 행사도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고

4,000원이하의 메뉴도 아직 유지되고 있으니,

채소가 들어간 한 끼가 생각날 때 방문하곤 한다.

 

12. 맥도날드

누구나 아는 맥도날드.

한양대점이라고 특히 다르지는 않다.

사실 맥도날드 갈 바에야 옆에 있는 밸런스버거를 추천.

 

 

13. 아리랑컵밥

3,000원~4,000원의 컵밥을 먹을 수 있는 곳.

포장이되기도 하고 양이 많아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14. 치즈밥있슈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지나다니면서 꾸준히 보기는 한다.

기본 메뉴 3,500원부터 시작한다.

컵밥에 치즈를 넣고 비벼먹는 느낌의 식당.

지도가 잘 안 나와서 돌배기집 지도를 첨부했다.

돌배기집에서 한양대 정문 쪽으로 바라보면 주황색 간판으로

치즈밥있슈가 있다.

 

위와 같이 12곳 정도가

한양대 근처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맛있게, 라고 했지만 사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어마무시한 앗을 내지는 않는다.

그냥 먹을만하고 가격이 즐거운 밥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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