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한양대/왕십리 디저트] 베스킨라빈스31(신메뉴 허쉬마카다미아 넛)

운은 2019. 2. 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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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앞에는 정말이지 디저트 집이 많지 않다.

그래서 언제나 베라가 북적이는 것 같다.

(술집도 근처에 많고)

 

본인은 베라에 잘 가지 않다가

대학에 와서야 베라에 눈을 뜨게 된 케이스인데,

의외로 출시되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훌룽해서 매번 먹어보고 있다.

KT 더블할인 멤버십이 베라에서 적용되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아무튼 2월에 출시된 베스킨라빈스 신제품은

'허쉬 마카다미아 넛'

 

평소 허쉬 초콜릿 우유를 즐겨 먹어서

실패는 안 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먹었다.

 

 

1번 맛. 허쉬 마카다미아 넛.

열량은 279Kcal

두 가지 허쉬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칩, 트러플 초콜릿,

 마카다미아 넛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마카다미아 넛 맛은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허쉬 한 가지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가지 맛이래서 놀랐다.

 

물론 나는 아주 평범 혹은 그 이하의 미각을 가진 일반인이고

베라에서 맛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두 가지 허쉬 초콜릿의 맛과 트러플 초콜릿 등의 맛을

모두 감별하시고 추구하셨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데 뭐 설명에 적혀 있는 맛이 꼭 나야 맛있는 맛인가.

부드럽고 진한 초코우유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이었다.

세 가지 초코인지 두 가지 초코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초코 맛이 진하고 풍부하기는 했다,

마카다미아 넛 때문인지 견과류 향이 조금 나서

누텔라 먹는 느낌도 들었다.

베스킨라빈스에서 초코 아이스크림 먹을 일 있으면

다름 달에도 이 맛 먹을 듯.

 

 

2번 맛. 호두밭의 파수꾼

열량은 287Kcal

 

호두와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

굉장히 정직한 설명인데 먹고 보니 좀 더 과장된 설명을 했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호두와 초콜릿이 섞여 있다, 라고 치부하기에는

뭐랄까 훨씬 맛있다!

호두마루를 좋아했던 과거의 전적도 있지만

암튼 이번에 먹은 아이스크림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호두 조각이 꽤 커서 오도독 씹히는 맛도 좋고

기본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체에 호두마루 향이 나서 좋았다.

초콜릿과도 참 잘 어울리고.

아몬드와 초콜릿 조화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호두의 식감이 더 부드러워서

훨씬 어울렸던 것 같다.

 

호두밭의 파수꾼이라는 작명 센스도 마음에 들고.

 

 

3번 맛. 스노우 치즈 초콜릿

열량: 276Kcal

감미로운 초콜릿과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환상 궁합,

이라고 적혀 있는데 환상인지는 잘 모르겠고 음 맛있긴 했다.

다만 아이스크림 전체에 치즈의 맛이 퍼져 있다기 보다는

치즈 케이크 조각이 섞여 있다는 표현이 더 맛을 것 같다.

 

 사실 처음 맛을 보았을 때는 세 가지 맛 중에서 가장 별로였다..

뭔가 특징도 없구 맹숭하니 초콜릿 맛이 조금 나는 뭐 그런 아이스크림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치즈케이크 조각이 들어있는 부분을 먹고 생각이 바뀌었다.

시원한 치즈케이크 조각이 꽤 진하고 맛있어서

주문하길 잘했다고 행복해했다.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괜찮은 디저트여서

종종 베라에 방문하곤 한다.

 

KT 더블할인 멤버십 체크카드 쓰면

할인 받은 금액 케시백도 되어서 더 자주 오는 것 같다.

베라 다음 달 신제품 기대된다!

 

 

베라 신제품을 맛볼 수 있는, 베스킨라빈스 한양대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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