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성수] 포유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쌀국수 식당

운은 2025. 1.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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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쌀국수 전문점 포유입니다.

매장은 1.5층같은 2층에 있고,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이 조금은 좁고 가파른 느낌이 있어서 출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심시간에 자주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한산한 건 아니었지만요. 주말이나 저녁 분위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따로 메뉴판이 없고, 스마트폰을 테이블의 특정 부분에 터치하면 주문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고, 결제는 식사 후 나갈 때 합니다.


매운 팟타이입니다. 쌀국수 국물도 함께 주셔서 좋았습니다. 전박적으로 조금 짠 맛이 강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매콤달콤짭짤한 맛이에요. 숙주도 아삭하고 맛있구요

식전빵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이 그렇게 늦게 나오는 편이 아니지만 앉자마자 내어주시는 따뜻한 빵, 발사믹과 올리브유는 허기를 달래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당근은 솜땀처럼 생겼는데 직원분께서는 피클이라고 지칭하시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뉴당 금액은 만 원 초반 ~ 만 원중반입니다.
혼자서 메뉴 하나에 사이드메뉴까지 주문하려면 거의 2만 원을 써야하긴 합니다.


전체 메뉴판입니다. 고등어덮밥도 궁금해요,

포유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소고기국밥입니다.
쌀국수 국물은 좋아하지만 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밥으로 변경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포유를 좋아합니다.

또 어느날 먹은 소고기 국밥과 짜조… 짜조 4피스가 나오지만 사실 2피스를 그냥 잘 자른 게 아닌가 하는 불만이 있습니다. 어쨌든 국물도 진하고 맛있고 짜조도 굳이 피시소스를 뿌려 먹지 않아도 간이 잘 맞습니다.

짜조는 안에 고기와 야채가 가득 들어간 맛이라 만족했습니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 4조각을 다 먹기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두조각까지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바삭한 군만두 맛이 나서 좋았어요.

반려동물과 같이 갈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도 포유의 매력입니다. 가끔 매장에서 아주 귀여운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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