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다이소 녹제거제로 화장실 녹 제거하기(feat. 케찹으로 녹제거)

운은 2019. 3.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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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화장실에 녹이 슬었다.

눈에 거슬리던 차에 다이소에 들렀는데

녹제거제가 1,000원밖에 안 하길래 구매했다.

 

공구 쪽에 가면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접착제들과 함께 있다.

앞면에는 녹제거제 사용 방법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녹제거 방지효과도 있고

광택 / 코팅효과도 있다고 한다.


쥣면에는 좀 더 자세한 사용방법이 나와 있다.

액체 도포 후 즉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주의사항도 있다.

실제로 사용할 때 머리가 좀 아프다.

독성이 있어서 그렇겠지.

어린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게 하고

환풍기를 틀거나 문을 열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녹 ㅠㅠㅠ

 

사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부위를 닦아주래서

(귀찮길래) 유지로 대충 물기만 제거해줬다.

검게 녹이 묻어나온다

 

막혀 있어서

뚫어 주었다.

뚫자마자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갈색이라서 좀 놀랐다.

고루 펴기 위해서 칫솔에 묻힌 다음

녹이 있는 부분에 발라주었다

중간 영역 부분을 비교해보면 실제로 많이 좋아졌다.

다만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다른 방법도 시도해보았다

토마토의 리코펜이 녹 제거에 좋다고 한다.

그래서 케찹도 발라 보았는데

사실 케찹 냄새도 만만치 않다 ㅠㅠ

그 톡 쏘는 냄새가 머리를 띵하게 하는데,

뭐 석유 들어간 녹제거제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한다.

 

전체적인 후기

녹이 심하게 슬어 있는 집 -> 녹이 슬기 시작한 집

이 된 느낌이다.

엄청 깨끗하고 빤딱거리는 화장실을 원했는데

그건 안 되더라 ㅠㅠ

 

그리고 녹 제거 하고 문딜러줄 때

절대절대 쇠수세미로 하면 안 된다 ㅠㅠ

녹제거제에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쇠수세미로 스텐을 밀어버리면

스텐 코팅이 다 벗겨져서

녹이 정말 시뻘겋게, 더 심하게 생겨버린다 ㅠㅠ

 

교훈: 제품의 성능이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말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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