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

운은 2018. 8. 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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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저트 리뷰 2탄

카스테라 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케이크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드는 디저트가 있다.

생크림 카스테라

(뚜레쥬르의 《클라우드 쉬폰》이라는 제품과 매우 흡사하다. 이 제품도 카스테라 라고는 하지만 미니 쉬폰의 질감과 모양을 갖고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뚜레쥬르의 클라우드 쉬폰에는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이 모두 들어있고, 이 제품에는 생크림만 들어있으니 두 제품아 같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뚜레쥬르의 클라우드 쉬폰을 보고 이 생크림 카스테라가 떠올랐는데.. 사실은 개발자들만 알겠지.)

#스타벅스 #생크림카스테라

◇생크림 카스테라 가격◇

4,600원


겉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것 같다.
 처음 구워낼 때 설탕이나 아이싱을 뿌리고 구웠는지 조금 단단하고 바삭하다.

사실 '바삭'이란 단어를 쓰기에는 조금 부족한 식감..
비교적 단단하다, 정도가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크기는 주먹 두 개 정도?
약간 큰 사과 정도..

사실 카스테라(빵)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할 칭찬이 없다.
생크림을 담고 있는 용기로서의 역할+탄수화물에 대한 욕구 충족 정도의 기능을 한다.
카스테라라고 하기에는 좀 퍽퍽하다.
크림을 담고 있지만 퍽퍽하다 ㅜㅜ
(근다 크림 자체가 수분감이 많이 없긴 하다.)

카그테라만 단독으로 비교하면 뚜레쥬르 프리미엄 카스테라보다 못하다.
1,600원짜리 일반 카스테라 정도의 퀄리티.

그러나 카스테라 특유의 찐득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 빵도 나름나름 먹을만 했다.

빵에 대한 혹평이 길었다.
그러나 사실 전체적으로 매우 먹을만한 디저트였다.

이 디저트에 대한 만족도를 올리는 것은 9할이 생크림 덕분알 것이라 생각한다.

우유 향이 아주 풍부한 크림이다.
어느 정도냐면.. 먹자 마자 '이건 우유로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신기하게도 흐르는 느낌이 아니라 아주아주 단단한 크림이다.
크림이 퍽퍽하고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또 처음.
하지만 역시 크림은 크림인지라 입에 넣자마자 생크림과 어우러져서 사르르 녹는다.
단단하게 만든 우유를 한 입 가득 넣는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한다.
생크림 및 유제품 덕후들에게도 마찬가지.
 솔직히 내가 먹어본 '크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원래 그냥 크림은 좀 느끼해 하고 초코나 얼그레이 크림을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먹어 본 크림 중 가장 입맛에 맞는 크림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이 제품 안에 있는 크림을 고르겠다.
 크림이 신선할 수록 덜 느끼한 것 같은데.. 단순히 좋은 재료를 쓴 탓일까.
어쨌든 잘 먹었다.

재구매 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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