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파리바게뜨] 쿨복숭아 - 파리바게뜨 신제품 쿨시리즈 2탄

운은 2018. 8. 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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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약속장소가 필요해서 무작정 들어갔던 파리바게뜨. 커피나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진열되어 있는 빵들이 너무 유혹적이었다. 그렇게 다이어터는 계산대로 직진하지 못하고 급기야.... 쿨복숭아를 집어들었다.

 



#파리바게뜨 #파리바게트 #신제품 #쿨복숭아


가격: 2,500(파리바게뜨 합정역사거리점 기준)


모양새가 예쁘다. 원해 커피나 한 잔 마시려고 들렀던 매장인데, 진열된 모양새가 워낙 매혹적이라 홀린 듯이 고르고 말았다

이번 파리바게뜨 신제품이 쿨시리즈인 모양이다.


 1탄인 쿨바나나를 보다가 '쿨복숭아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일행이 중얼거리던 찰나,

 뒤를 돌아 보았더니 떡하니 진열되어 있어서 냉큼 집어 들었다


아마도 아이스팩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듯. 크림인데다가 복숭아 조각까지 들어있으니 그냥 진열했다간 크림이 녹고 복숭아도 흐느적거리겠지. 일하는 사람은 진열할 때 귀찮겠지만 여름에 크림빵을 팔기 위해서는 최선이 방법일 것.



아이스팩 덕분에 크림이 빵을 적시지도 않고 예쁜 모양새를 유지했다

복숭아도 큰 조각 하나가 들어간 듯

복숭아를 연상하게 하는 분홍색의 빵에 생크림, 황도(통조림이겠지 아마도), (복숭아잼이 아닐까? 단독으로 먹어보지 못해서 구분하기 힘들다. 색만 보면 딸기잼일 수도)이 들어있다

흰색, 노란색, 붉은 색이 시각적으로도 잘 어우러져 즐겁다. '예쁜 빵'



크림이 들어있는 빵이라서 예쁘게 찢어지지 않는다

미끄덩 거려서 사실상 동영상은 실패

하지만 빵이 갈라지면서 황도의 노오란 속살이 드러나는 부분은 시각적으로 꽤 즐겁다.



동영상을 찍고 난 뒤의 처참한 모습. 속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빵은 어쩔 수 없다지만,,,

사실 너무 '예쁜' 빵이어서 맛은 기대하지 않았다. 음식이 차가운 것을 조금 꺼리는 편이기도 하고.

그러나 이게 무슨 일이람. 디저트로 제격이었다. 빵 부분만 느껴봐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실 빵은 냉장보관 등 온도가 낮아지면 퍽퍼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크림과 닿아 있어서 그런지 그런 퍽퍽함은 느낄 수가 없었다. 빵만 먹었을 때도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맛이 빵 때문에 망쳐지는 정도는 아니다.

복숭아와 잼, 생크림이야 뭐 기성 제품을 썼을 것. 다만 과일과 생크림의 조합은 익히 좋은 맛을 내는 조합이고, 거기에 잼까지 곁들여졌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간식빵이 아니라 디저트라 할만하다. 단 맛이 강하고 생크림 덕에 가벼운 느낌. 간식빵에서 원하는 어느정도의 든든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이정도면 커피와 함께 마셨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디저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가격 / 열량(칼로리) / 영양성분표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이 네임텍을 참고해서 구매하길 추천한다.

(근데 여름제철 과일이라면서 통조림 복숭아를 쓰냐..)


파리바게뜨 합정역 사거리점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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