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라섹후기] 강남 이오스안과 2DAY라섹 후기 4.

운은 2018. 8.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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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라섹’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2day라섹은 2일 뒤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많은 후기를 찾아봤을 때에도 모두 2일 이내에 아프지 않고 밖에 나갈 수 있다고 했고 이오스 안과에서 2day라식을 한 친구는 하루만에 혼자서 병원에 갈 수 있었기에 나도 그렇게 될 줄 알았다..... 😭😭



첫째날에 열심히 자가혈청과 안약들을 넣고 난 뒤, 다음날이 되면 수술경과를 보기위해 병원을 간다. 선글라스를  잘 착용하고 병원에 가서 원장님이 눈 상태를 봐주신다.
검진은 3분 이내로 끝나기 때문에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엄청 아프길래 문제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잘 아물고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나왔다.
아! 나오기 전에 그 다음날 보호렌즈를 빼러오라고 하는데, 오후6시로 예약을 잡아준다. 너무 일찍 빼면 눈이 덜 아물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병원을 왔다갔다 할 때 모두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거의 심봉사가 따로없었다. 😂
나는 자가용이 없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는데 두 번 갈아타야 하는 지하철은 엄두도 못냈다.
버스 정류장 가는 것도 반은 눈을 감고 친구에 의지해서 걸었다. 수술 후 눈이 아픈 사람들은 보호자가 필수다.

수술후 셋째날 병원에 가면 보호렌즈를 제거 할 수 있다. 내가 수술받은 곽노훈 원장님이 그날 없어서 최연경 원장님에게 진료 받았다.
마취제를 눈에 넣고 렌즈를 뺀 뒤, 잘 아물었는지 경과를 살펴준다. 나는 두 눈다 잘 아물었다고 했다.

보호렌즈를 제거하고 아프던게 싹 없어져서 ‘렌즈 때문에 아팠구나!’하며 기쁘게 걸어나갔는데 병원에서 나가자 마자 다시 아팠다,,,, 마취제 때문에 잠시 안아팠던 것 같다.....보호렌즈 때문에 아픈게 아닌걸로....



나는 총 4일 동안 아팠다. 정말 눈을 뜨고 밥도 못먹고 남이 숟가락에 올려주면 입에 넣는정도로 불편한 삶을 살았는데
4일 째에 ‘지금까지 아픈거면 뭔가 잘못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겁먹고 있을 때즘 신기하게도 통증이 없어졌다.
이렇게 길게 아픈 사람도 있으니 너무 촉박하게 라섹 후 일정을 잡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여튼! 보호렌즈를 제거하고 나면 눈에 넣는 안약도 바뀐다. 약국에서 처방받고 집으로 가면 된다.


이전에 쓰던 항생제와 진통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보호렌즈를 제거하고 이물감이 들거나 통증이 있으면 스스로 여분의 보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항생제와 진통제를 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나는 귀찮아서 버리려고 하다가 친구 잔소리에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안그랬음 큰일 날 뻔 했다. )
보호렌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회용 렌즈이다!


보호렌즈까지 빼고나면 라섹을 위한 과정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2주 후 시력검사가 있지만☺️☺️

여기까지가 라섹 이후의 과정이다.
해피 엔딩으로는 눈이 잘 회복되고 끝났어야 되겠지만, 언제나 예기치 않은 세드 앤딩이 닥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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