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 왕십리 가성비 파스타] 베네토 피자앤 펍 / 데이트 추천

아는 동생한테 밥 한 번 먹이려고

한양대 / 왕십리 근처에서 파스타집을 찾았다. 

아는 언니 추천으로 갔는데

 맛집 추천에 가감이 없는 사람이라서

믿고 방문했는데 만족스러워서 남기는 후기

약간 구석진 곳에 있다. 

사실 가성비가 좋은 곳이어서

어떻게 가능할까 했는데

자리세가 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구석지긴 하지만 멀다는 뜻은 아니다. 

근처 파스타집인 제이스플레이트(맞나), 옵션이랑 

접근성은 비슷한 것 같다. 

근데 분위기는 여기가 제일 좋다. 

맛있기도 하고!!

베네토의 영업시간. 

2,4째 일요일에 쉬신다. 

이마트 휴무일과 겹치는 건가..? 

아무튼 펍이기 때문에 자정까지 영업하신다. 

늦은 밤, 피맥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베네토의 메뉴판. 

가격이 정말 괜찮다. 

피자가 비싸도 한 판에 13,000원 정도. 

씬피자긴 하지만 이정도여도 어디야. 

무엇보다 스파게티가 싼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앞접시와 스푼, 나이프, 포크는 가져다 주시다. 

피클과 페퍼론치노, 꿀은 셀프다. 

페퍼론치노 있는 것도 너무 좋다. 

여기 마음에 들어서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을 갔다. 

이건 알리오 올리오. 

7,000원. 

야채가 구색만 갖추고 있어서 좋았다. 

역시 알리오올리오느 단순한 맛이지!!

집에서 만들면 야채 먹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괜히 야채 많이 넣고 그러다 망하는데

여기서는 딱 느끼고 싶은 그 맛을 내 주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아 근데 여기 음식이 좀 늦게 나온다. 

생각보다 조금 더 기다려야 나온다. 

최소 10분은 넘는 듯. 

그래서 좋은 사람이랑 가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프 엔 하프(페퍼로니 & 하와이안)

가격: 10,000원

이게 만 원이라니!!!

사실 씬피자보다는 도우가 좀 살아있는 피자를 더 좋아한다. 

근데 이렇게 가성비가 좋으면

그 맛에 먹게 되는 듯하다. 

원래 하와이안도, 페퍼로니 피자도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먹었던 메뉴

토마토 소스도 꽤 듬뿍 올라가 있다. 

페퍼로니도 많이 안 짜다. 

파인애플이 한 조각이 아니라 두 조각이 들어 있어서

신나게 먹었다. 

아예 하와이안만 주문했던 날. 

양을 많이 먹고 싶으면 페퍼로니 보다는

하와이안이 나은 것 같다. 

좀 더 풍성하고 과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포만감이 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불고기 로제 리조또 

일단 양이 많다. 

정말 꽤 많은데, 맛있어서 안 남기고 싶다. 

평범한 로제 소스에

달콘한 불고기가 올라간 맛은

다 아는 맛이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다시 방문한다면 뭘 먹을지 참 고민된다. 

파스타 밖에서 먹는 거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

싸고 맛있는 파스타여서 즐거웠다. 

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다.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베네토 피자앤펍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