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터줏대감(??) 디저트 카페 비 스위트 온.
하루가 다르게 매장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이곳에서
몇 년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고 실력이 있다는 뜻이니까.
아는 언니한테 디저트로 한 턱 쏜다고 방문한 곳
홍대입구역에서 수직으로 홍익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2층에 위치한 비스윗온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혼자 먹으러 갔던 디저트가 타르트타탕이었다.
바로 이곳. 이 입간판을 처음 찾았을때 약간 두근댔는데
비 스위트 온의 영업시간은 오후 01:30부터 10:30까지.
블루리본 서베이에 3차례나 소개된 곳이다.
사실 별로 뛰어넘을 곳이 없다고 생각함.
테이블은 16개 정도.
수용 가능한 인원은 40-50명쯤 되어보인다.
테이블 불편해서 못 앉을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어딘지 친근한 느낌의 비스윗온
메뉴 하나하나에 상세한 설명이 더해져 있다.
동경제과점? 암튼 유명한 제과점에서 수학하신 분이
차린 가게라고 하는데,
이정도 퀄의 가게는 이정도의 스펙이 있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음료 종류도 있을 건 다 있다.
하지만 일단 음료가 메인인 곳은 아니니까.
그래도 마다가스카르 산 바닐라를 이용하는 등
재료에 심혈을 기울이시는 것 같다.
커피는 음.. 그냥 아메리카노인데
좀 더 진하게 시킬걸 ㅠㅠ 라는 후회를 했다.
타르트 타탕을 시켜서 나온 포크와 나이프
두둥 두두둥
갓 구워낸 파이지 사이에 커스터드크림이 샌드되어 있고
그 위에는 사과조림이. 직접 만드신 아이스크림이, 말린 사과가 데코되어 있다.
잘 부푼 파이지에 두툼하게 샌드된 커스터드크림.
바닐라빈이 쏙쏙 박혀 있다.
직접 만드셨다는 아이스크림에도 예외없이 바닐라빈이.
뭐.. 정말 입댈 곳이 없는 디저트다.
여기서 타르트 타탕을 배웠으니 내 기준도 여기.
변함없는 맛을 선사해줘서 고마웠다.
혼자서는 다 못먹는데 둘이어서 끝까지 맛있게,
조금은 아쉽고 기분좋게 먹었다.
이 디저트는 절대 예쁘게 먹을 생각 하지 말고
사진 찍은 다음 다 부수어서
파이지, 아이스크림, 커스터드크림, 사과조림을
한 입에 넣는 것이 포인트인것 같다.
하나씩 먹으면 음.. 맛있지만.. 뭐 특이한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므로!
프랑스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비 스위트 온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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