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동기
이전에 쓰던 에어프라이어가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6만 5천 원 주고 산 에어프라이어를 만 4년 썼으니, 잘 쓴 거라고 생각하려구요. 여차저차 주거 형태가 조금 바뀌게 되어, 집들이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에어프라이어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로 가보시길..!
예전 에어프라이어 리뷰
왜 필립스인지?
사실 '에어프라이어는 필립스 아니면 다 똑같다' 라는 말을 풍문으로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쿠팡이나 다른 쇼핑몰에서 에어프라이어를 검색해 봤을 때, 5~6만 원 아니면 바로 1n 만 원으로 뛰더라구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확연히 비싸구요. 뭐가 좀 다르려나?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꼭 써보고 싶었어요. 좋은 기회에 필립스 제품을 써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외관
예쁩니다.. 흰 색이 깔끔하고 정말 예뻐요 집에 들어와서 이 친구를 마주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방 톤이 화이트여서, 더 잘 어울리는 느낌도 있구요. 역시 집에 잘 어울리는 색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구매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의외로 더러워지지 않았습니다. 옆에 인덕션이 있어서, 제육볶은 양념이 튀었는데, 그 다음날 닦아도 말끔하게 잘 닦였어요. 색이 잘 스며들지 않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이건 기술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덕분에 깨끗한 흰색 잘 유지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스티카 붙어 있습니다. 다 켜지면 이런 모양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저는 설명서를 읽지 않고 바로 어떤 물건을 사용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서, 이 스티커만 보고, 아~ 이렇게 사용하는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아주 예뻐요. 샴페인 색깔이라고 하는데 골드가 고급스럽습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은 골드 색상이고, 골드이긴 하지만 나이많아보이는 색상은 아니었어요 젊은 느낌!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아마도 이 에어프라이어가 평소에 있게 될 모습일 거예요. 저는 전원을 꺼 두는 편이거든요! 스티커를 모두 떼어내니, 한층 더 깔끔한 외관이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안이 사각형이라서 더 커보이더라구요. 큰 닭 한 마리 + 야채가 들어가게 생긴 것은 기본이고, 작은 닭은 두 마리도 들어갈 것 같아요.
용량
바스켓 용량은 4.2L입니다. 혼자 살면서 쓰기에도 이정도 용량은 필요하구나.. 라는 걸 이걸 쓰면서 느꼈어요/
식빵 두 조각이 동시에 구워지는 사이즈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뚜레쥬르/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일반 우유식빵 두 조각이 딱 들어가요. 저는 아침으로 빵을 구워 먹는데 한 조각씩 두 번 구워먹는 거 정말 귀찮고 힘들었거든요. 이제 두 개씩 구워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신납니다! 아침 준비가 빨리 끝나요.
내부사진입니다. 바스켓을 걷어낸 내부예요. 아래에 이런 회오리? 가 있어서 더 잘 구워지는 걸까요...? 원리가 좀 궁금하긴 하지만 찾아볼 생각은 딱히 안 했습니다!
주방 한구석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만족스러웠어요! 전용 어플과 연동도 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집에서만 사용하는 친구라서 어플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뭐.. 전등 같은 거야, 끄고 나왔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어플을 통해서 조절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어차피 타이머가 있으니까 크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초기 온도는 180도로 셋팅되어 있습니다. 고구마든 뭐든 180도에서 몇 분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들이 많아서, 180이 시작 온도인 건 좋은 것 같아요. 200도까지 올려서도 뭘 구워 봤는데, 200도 이상으로 올려서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최저온도는 80도 입니다.
총평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좋은 거 하나 사서 오래 잘 쓰자, 라는 생각을 가진 분에게 무조건 추천입니다. 10년동안 이 에어프라이어로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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